옛것과 새로움의 공존…서울시, 동남권서 '오래가게' 찾기

30년 이상 역사 지난 오래가게 발굴
동남권서 숨겨진 가게 발굴 및 홍보
  • 등록 2021-06-28 오전 11:15:00

    수정 2021-06-28 오전 11:15: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코로나로 잠시 멈추고 또 불안하게 느꼈던 여행이, 일상 회복의 기대감으로 다시 시작되고 있다. 휴가를 내고 멀리 떠나 그 낯선 느낌과 새로움을 즐겼던 여행의 행태에서 벗어나 반나절에도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동네여행(로컬투어, ·LocalTour), 골목탐방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 지역의 새로운 매력적인 이야기 명소를 발굴하는 서울스토리 사업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3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오래가게’ 발굴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동네여행으로 서울을 알리고 있다.

오래가게 브랜드 BI.
오래가게는 ‘노포(老鋪)’를 대신하는 브랜드로 시민들이 뽑은 이름이다. ‘오래된 가게가 더욱 오래 가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거나 2대 이상 대를 이어 그 기술과 가치를 전달하는 가게들을 발굴해 붙인다. 2017년 이후 전통공예, 생활문화 분야의 총 105곳의 오래가게를 운영 중이다.

시는 지난해 동북권에 이어 올해는 동남권(강남·강동·서초·송파구)을 서울스토리 사업 대상지로 지정했다. 서울 동남권 지역은 강남과 한류의 이미지가 강한 곳으로 미래의 새로움을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오래된 상가와 시장들이 변화의 흐름에 맞춰 새롭게 발전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옛모습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매력 재발견 지역으로서 스토리텔링이 기대되는 곳이다.

서울 동남권 지역 내 오래가게 후보추천은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진행된다. 오는 7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서울스토리 오래가게 찾기’는 추천하고자 하는 가게의 인증샷을 필수 해시테그와 함께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병철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여행이 다시 시작되는 지금, 서울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내는 ‘서울스토리-서울재발견’이 더욱 중요한 때”라며 “역사를 가진 오래가게와 또 새롭게 시작하는 새로가게가 공존하는 동남권의 매력으로 서울여행을 함께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오래가게 발굴 ‘서울스토리 오래가게 찾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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