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구간, 사업비 확정…올해 착공 목표

2공구는 착공…1·3공구 사업비 부족으로 난항
1·3공구 올해 중 시공사 선정해 착공할 계획
  • 등록 2020-08-04 오전 10:29:00

    수정 2020-08-04 오전 10:29:00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서울시 도봉동에서 의정부시와 양주시를 잇는 지하철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완료, 올해 전 구간 착공의 길을 열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봉산~옥정 광역철도’는 서울시 도봉동의 7호선 도봉산역에서 의정부시 용현동 탑석역을 거쳐 양주시 고읍지구 까지를 연결하는 총 15.3㎞ 길이의 단선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노선도=경기도)
도는 이번 사업이 2010년부터 무려 3차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어렵게 확정된 만큼 조속한 착공을 위해 2018년부터 3개 공구로 분할해 사업을 추진했다.

의정부시 송산동과 자금동을 연결하는 2공구는 지난해 12월 공사를 시작했지만 서울시 도봉동과 의정부시를 잇는 1공구와 의정부시 자금동과 양주시 고읍동 사이의 3공구는 사업비 부족으로 턴키공사 유찰 등 착공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극복하고자 도는 1·3공구의 적정 사업비 확보를 위해 2018년 9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 올해 3월부터 기재부와 조정 협의를 벌인 결과 총 7561억 원을 최종 투자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는 당초 사업비 6412억 원 보다 1149억 원이 더 늘어난 규모다.

물가와 지가 상승비용을 포함해 단선운영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신호장 배선계획 변경 비용, 연약지반 가시설 및 보강 비용, 방재기준 충족을 위한 추가 환기구 비용 등을 추가했다.

도는 추가 확정된 사업비를 토대로 8월 중 1·3공구를 대상으로 공사발주를 위한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9월 조달청 입찰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1월 중 시공사 선정 및 사업계획 승인이 완료되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연내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

남동경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이번 총사업비 협의 완료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경기북부 도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시행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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