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새책)먹지마, 똥이야

  • 등록 2006-04-17 오후 4:57:29

    수정 2006-04-17 오후 4:57:29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한 달 동안 맥도날드 햄버거만 먹는 남자를 고발한 영화 `슈퍼 사이즈 미`를 기억하는가.

새책 `먹지마, 똥이야(Don't eat this book)`은 영화 `슈퍼 사이즈 미`의 책 버전이다. 영화 감독 모건 스펄록이 시간적 제약으로 영화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패스트푸드의 수많은 해악과 추악한 진실을 더 깊이, 신랄하게 파헤친다.

"맥도날드의 프라이는 절대로 `기름에 튀긴 감자`가 아니다. 다음 성분을 확인해보자. 감자, 부분경화 대두유, 쇠고기 천연향, 포도당, 산성피로인산나트륨(자연색 보존을 위한 첨가제), 부분경화 식용유..프랜치 프라이에 이런 것들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가? 나는 몰랐다"

책은 맥도날드의 교활한 마케팅 전술로 인해 등장한 슈퍼 사이즈 햄버거와 휴지통 만한 탄산음료가 우리들의 비만을 부채질하고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우리의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음식물과 관련된 거대한 산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음모와 이해관계를 파헤친다. 의사를 포함해 소위 우리의 건강을 지켜준다고 하는 기구들이 이익을 둘러싸고 암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자료를 통해 밝히고 있는 것.

정크푸드와 맞서 싸우는 길은 소비자의 선택이다. 기업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어떤 거짓 정보를 퍼트리고 있는지 꼼꼼히 따져보자. 모건 스펄록 지음. 노혜숙 옮김. 친구미디어.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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