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하락…반도체株 2%대↓

"ASML 대중국 수출금지, 美 빅테크 하락에 영향"
  • 등록 2024-01-03 오후 12:04:53

    수정 2024-01-03 오후 12:04:5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3일 장중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8.86포인트(-1.01%) 내린 870.07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1억원, 1559억원 순매도하고 개인이 2931억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 주요 3대 주가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2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8% 오른 3만7715.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7% 내린 4742.83에, 나스닥지수는 1.63% 하락한 1만4765.94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말 9주 연속 상승 랠리를 보였던 뉴욕 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애플의 주가 하락이 나스닥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반도체 업종의 하락세가 뚜렷하다. 일반전기전자와 반도체 업종은 각각 2.33%, 2.31% 내리고 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ASML의 대 중국 수출 금지 조치와 애플 포함 미국 빅테크 하락에 하락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2.17%), IT하드웨어(-1.81%), 기계장비(-1.64%), 음식료담배(-1.62%)업종 등도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반면 하락장 속 제약(1.23%), 통신서비스(1.00%) 업종은 1%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는 각각 3.70%, 2.51% 내리고 엘앤에프(066970)도 1.46% 하락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만 8.01% 오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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