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 개최···최우수상에 경산과학고·충남대

과기정통부, 총 10팀 최종 선정··우주 향한 꿈 담아
  • 등록 2023-10-06 오후 2:00:00

    수정 2023-10-06 오후 2:00:0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3년 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을 6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위성연구소에서 개최했다.

캔위성 경연대회는 우주 기술 대중화를 위해 2012년부터 과기정통부 주최로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학생들이 우주 분야 기본 소양을 제고할 수 있도록 음료수 캔 크기의 교육용 모사위성을 직접 설계, 제작, 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2023 캔위성 경연대회 시상식’이 KAIST에서 열렸다.(자료=KAIST)
올해 제12회를 맞는 캔위성 경연대회에 슬기부(고등부) 45팀과 창작부(대학부) 19팀이 참가해 1차 서류심사(5월), 2차 발표평가(6~7월), 경연대회 본선 및 최종 발표평가(8월)를 거쳐 슬기부 5팀과 창작부 5팀 등 총 10팀이 최종 선정됐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되는 최우수상은 녹조 확산 예측, 방제데이터 제공 임무를 수행한 경산과학고 ‘행성상성윤’팀과 인공지능 기반으로 객체탐지·객체 위치정보를 지상으로 전송하는 임무를 한 충남대 ‘가디언즈오브갤럭시’팀이 차지했다.

‘행성상성윤’ 팀은 “우연히 학교에서 캔위성 경연대회의 소식을 접하고, 평소에 생각하던 큰 위성이 아닌 캔 사이즈의 작은 위성을 스스로 제작해 발사한다는 것이 흥미로워 환경문제를 인공위성으로 해결해보기 위해 대회에 참여했다”고 했다.

KAIST 총장상이 수여되는 우수상의 고등부에는 경기과학고 ‘Can디크러쉬’팀과 충북과학고 ‘I SHADOW’팀이 선정됐다. 대학부는 연세대 ‘RPG’팀, KAIST·서울대·연세대 연합 ‘악으로깡통으로’ 팀이 선정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이 수여되는 장려상의 고등부에는 충남과학고 ‘빅히스토리’팀과 경북소프트웨어고 ‘Snoo.py’팀이 선정됐다. 대학부는 동양미래대 ‘Cantrol’팀, 제주대 ‘코알라’팀이 선정됐다.

대회 심사위원들은 “우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캔위성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도 커지고 분야도 다양해졌다”며 “캔위성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경험은 과학기술 인재 유입에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은 “캔위성 경연대회는 학생들이 우주 분야에서 경험과 역량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캔위성 체험캠프와 경연대회를 널리 알리고 계속 개최해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우주에 대한 꿈과 도전을 키우고, 우주산업에 중요한 인재가 되도록 우주 저변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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