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리원뱅킹 전용 '알뜰 해외송금' 출시

  • 등록 2020-07-13 오전 11:06:50

    수정 2020-07-13 오전 11:06:50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우리은행은 모바일 우리원(WON)뱅킹 전용 ‘알뜰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간편하게 연중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 거주자만 이용 가능하다. 미국·호주·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5개국 현지 통화로 송금 가능하며 1회 송금한도는 인도네시아 3000달러(USD), 나머지 4개 국가는 5000달러(USD)다.

특히 기존 해외송금 서비스보다 수수료가 저렴한 게 특징이다. 고객이 알뜰 해외송금 거래 시 실제 부담하는 총 수수료는 국가별 5000~8000원 수준으로, 기존 대비 최대 3만원 가량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송금 시 수취은행 주소, SWIFT 코드 등 입력 없이 국가별 필수 정보만 입력하도록 했다. 보안카드 및 일회용비밀번호(OTP) 입력 없이도 송금이 가능해 편의성이 개선됐다.

우리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선착순 이용 고객 300명에게 인절미 빙수 모바일 쿠폰을,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는 국민관광상품권(5만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서비스 국가를 확대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편리하고 저렴한 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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