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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2% 급락.."美 암호화폐 자금세탁 단속설에"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급락
  • 등록 2021-04-18 오후 6:24:33

    수정 2021-04-18 오후 6:37:43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비트코인이 12% 가까이 급락하고 있다.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급락세다. 미국 재무부가 암호화폐를 통한 자금세탁 단속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각으로 18일 오후 6시 10분께 비트코인은 코인당 5만5100달러에 거래돼 24시간 전보다 11.53% 하락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나스닥 상장 효과를 누리며 14일엔 6만4869.78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날엔 최고치 대비 14%가량 급락한 것이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14% 가격이 하락, 코인당 21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비트코인 급락에 대해 “미국 재무부가 암호화폐를 통해 이뤄지는 자금세탁을 단속할 수 있다는 추측에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페이팔, 모건스탠리 등에서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시도 등이 나타나면서 비트코인이 결제 수단으로서 서서히 인정받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부에선 암호화폐를 자산으로서 인정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가격 상승에 따라 이를 규제하려는 움직임도 강해지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이 주최한 컨퍼런스에서 “암호화폐는 투기 수단”이라며 “투자자들은 실제 지불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암호화폐가 범죄 활동을 촉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도는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이를 거래하거나 보유할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추진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활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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