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바이오혁신포럼 발족..위원장에 김영주 종근당 대표

“5조원 이상 민관 합동 메가펀드 조성해야”
글로벌 바이오헬스통합지원센터 설립도
  • 등록 2021-12-08 오후 2:00:00

    수정 2021-12-08 오후 2:50:44

김영주 종근당 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네번째), 배상근 전경련 전무(여섯번째)를 비롯한 위원들이 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전경련 바이오 혁신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전국경제인연합은 바이오헬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전경련 바이오 혁심포럼’을 발족해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제약업 등 바이오헬스 산업에 진출했거나 관심 있는 국내 주요 기업·유관기관 임원으로 구성된 운영위원 20여 명을 주축으로 하며, 김영주 종근당 대표이사 사장을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전경련은 이날 오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1차 회의를 열고 바이오헬스 산업 연구개발(R&D)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 발굴과 미래 전략 공동 수립에 주력하기로 입을 모았다.

김영주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혁신신약 창출 지원을 위한 5조 원 이상의 민관 합동 메가펀드 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혁신신약 창출을 위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해야하고, 정부와 기업이 함께 신약후보물질 개발과 후기임상 및 상용화에 이르는 전 주기적 지원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우리나라는 ‘블록버스터(연간 1조 원 이상 매출 신약)’와 ‘퍼스트 인 클래스(세계 최초 승인 신약)’ 등 막대한 부가가치가 기대되는 혁신신약 개발 성과가 거의 없다. 이를 달성하려면 임상실험을 여러번 시도를 해야하지만 단일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국내 1위 제약기업의 연간 매출이 1조6000원규모로, 글로벌 임상 3상(수백~수천 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약의 안전성 및 효능 최종 평가 단계) 비용과 거의 맞먹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 위원장은 또 신흥국을 중심으로 시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모니터링 하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통합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외교부 등 정부 부처와 유관기관(협회)의 국내외 네트워크 및 축적된 시장 정보를 통합해 신속하고 접근성 높은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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