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임신 후에도 맥주 모델.. 롯데의 `깨알` 배려 배경은?

  • 등록 2015-07-23 오전 11:19:09

    수정 2015-07-23 오전 11:19:0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전지현(34)의 임신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롯데주류는 자사 맥주인 클라우드 전속 모델 계약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3일 롯데주류는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로부터 임신 사실을 전달받고 “축하한다”며 이런 입장을 내놓았다.

롯데주류는 롯데그룹 정책에 따라 전지현의 기존 모델 활동 계약을 변경없이 지속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롯데그룹은 여성인력 채용을 늘리고 출산·육아지원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여성 인재 채용·육성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롯데주류는 앞으로 촬영할 전지현의 클라우드 광고에서 술을 마시는 장면 등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제외하고, 그의 건강상태와 스케줄에 따라 촬영 일정을 정하는 등 배려와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전지현(사진=이데일리DB)
전날 전지현의 소속사 문화창고는 그가 결혼 3년여 만에 처음 임신해 내년 초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지현은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의 외손자이자 역시 디자이너인 이정우씨의 차남인 최준혁(34)씨와 2012년 4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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