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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정감은 경찰 서열 1위 계급인 치안총감(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이다.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인천·경기남부·부산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총 7명이다. 이중 국가수사본부장은 임기가 보장돼 있다.
충남 대전 출신인 송 국장(59)은 순경 공채로 지난 1981년 경찰에 발을 들였다. 2013년 대전·충남 지역 최초 여성 총경, 2018년 대전경찰청 최초 경무관을 역임한 인물이다.
우 기획조정관(53)은 경북 김천 출생으로, 대구 성광고와 경찰대(7기)를 졸업했다. 1991년 경위로 임용된 후 서울지방경찰청 기획예산계장, 경찰청 인사과장, 생활질서과장, 서울서초경찰서장을 거쳤다.
울산 출생인 김 청장(58)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35회)를 거쳐 2004년 경정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울산경찰청 홍보담당관, 경찰청 대변인,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장, 울산경찰청장 등을 지냈다.
박 청장(59)은 전라남도 해남 출신으로, 경찰간부후보 41기로 임용됐다. 담양경찰서장, 전북경찰청 제1 부장, 전남경찰청 제2 부장, 용인동부경찰서장, 서울 양천경찰서장, 중앙경찰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은 이번 치안정감 승진 이후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를 거쳐 조만간 시·도경찰청장을 포함한 보직 인사를 발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