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기자협회, ‘제12회 인권보도상’ 수상작 6편 선정

대상에 ‘청년 산재’ 조명한 ‘살아남은 김용균들’
본상 ‘SPC 노동자 사망사고’ 보도 등 5편 선정
  • 등록 2023-02-27 오후 12:00:00

    수정 2023-02-27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한국기자협회와 함께 ‘제12회 인권보도상’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중구 인권위원회 청사 전경. (사진=인권위원회)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접수한 제12회 인권보도상 후보작 보도물은 총 51건이다. 이 중 대상 1편과 본상 5편 등 최종 수상작 6편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대상은 한겨레신문 ‘살아남은 김용균들’이 선정됐다. 해당 보도는 김씨처럼 어린 나이에 회사의 부주의로 산업재해를 입은 청년들을 취재해 산재보험이 가진 한계와 청년 산재의 구조적 문제점 등을 조명했다.

본상 수상작은 △경인일보 ‘평택 SPC 청년 노동자 사망사고’ △경향신문 ‘투명장벽의 도시’ △CPBC 가톨릭평화방송 ‘대한난민 정착기 - 난민 인정, 그 후’△KBS ‘너를 사랑해…거미줄 그루밍’ △KBS 대구방송총국 ‘GPS와 리어카: 폐지수집노동 실태보고서’(이상 가나다순)다.

인권위 관계자는 “청년 산업재해, 하청노동자 노동권, ‘온라인 그루밍’ 성착취 실태, 빈곤노인 노동, 사회적 약자가 겪는 일상 속 차별 등 다양한 관점에서 인권을 조명한 보도들이 눈길을 끌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인권위는 우리 사회의 인권을 보호하고 신장하는 데 공헌한 보도를 발굴·포상해 인권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인권보도상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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