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농심(004370)은 전날보다 2.16%(5000원) 내린 22만7000원에 마감했다. 라면시장 점유율 1위업체인 농심은 1077억6500만원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삼양식품(003230)과 오뚜기(007310)는 각각 3.45%(1200원)와 2.82%(4500원) 하락한 3만3600원과 15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공정거래위원회는 농심 삼양 오뚜기 야쿠르트 등 4개 업체가 지난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이메일 등으로 가격 인상 정보를 상세히 공유하면서 라면값을 동일하게 올려 왔다며 이들 회사에 총 1354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정보교환 금지명령을 내렸다.
그는 "그러나 주가 하락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면서 "과징금 규모가 너무 커 소송 등을 통해 과징금 규모를 줄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부 있는 듯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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