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스카이프 인수…업계 재편되나[TV]

  • 등록 2011-05-11 오후 2:56:21

    수정 2011-05-11 오후 2:56:21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인터넷 전화 업체, 스카이프를 인수했습니다. 이번 기업 인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36년 역사상 최대 규모인데요. 고전하고 있는 인터넷과 통신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으로 보여집니다. 보도에 임일곤 기자입니다.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전화로 유명한 스카이프를 85억달러(약 9조원)에 인수한다고 오늘 발표했습니다.

[녹취] 스티브 발머 MS는 오늘 (스카이프) 인수를 발표합니다. 이번 인수는 MS의 역량을 강화할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부분의 합 이상일 것입니다. MS가 거액을 들여 스카이프를 인수한 것은 기존 사업이 좀처럼 힘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력인 윈도 운영체제(OS) 및 오피스 소프트웨어 시장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으로 눈을 돌렸으나 애플과 구글 등 강력한 경쟁사에 막혀 있는 형국입니다.

스카이프를 끌어 안게된 MS는 자사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윈도폰`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군에 인터넷전화 기능을 결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예를 들어 `윈도우라이브메신저`에 스카이프 기능이 탑재되면 메신저로 음성 및 영상 통화를 무료로 할 수 있고, 엑스박스 게임에서도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MS 스마트폰에 스카이프 인터넷전화 기능을 통합할 경우 강력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됩니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사용자들은 기존 음성통화 대신 값싸고 품질 좋은 인터넷전화를 원하기 때문입니다.   MS는 세계 1위 휴대폰 제조사 노키아와 손잡고 윈도폰7용 스마트폰도 개발했는데 여기에 스카이프가 탑재될 경우 파급효과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스카이프 같은 소프트웨어는 데이터 통신을 이용해 전화를 걸 수 있어 이통사의 수익을 갉아 먹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임일곤 입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폐 끼쳐 죄송합니다"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 깜짝 놀란 눈
왼쪽 오른쪽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