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2600선 지지에 상승…개인 5일 연속 ‘사자’

전 거래일 대비 0.37%↑, 2609.76 장마감
나스닥 약세에 하락 출발 후 상승 반전
반도체 약세 보였으나 2차전지 강세에 상쇄
업종별·시총상위 상승우위…에이프로젠 ‘上’
  • 등록 2023-07-21 오후 3:44:08

    수정 2023-07-21 오후 3:44:08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스닥 급락여파에도 2600선 지지선을 재확인하며 상승 마감했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9.53포인트) 오른 2609.76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2600선이 무너지며 2570.58까지 밀렸으나 이후 매수세가 들어서며 지수를 회복했다.

수급별로 개인 매수세가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3667억 원어치 순매수 하며 지난 17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3276억 원어치 내다 팔았으며 기관은 313억 원어치 순매도 했다. 기관은 5거래일 연속 ‘팔자’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9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 갔으나 테슬라와 넷플릭스의 주가 폭락 영향으로 나스닥 지수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7% 상승한 3만5225.18에 거래를 마치며 9거래일 연속 상승세 이어갔다. 이는 지난 2017년 9월 이후 거의 6년 만에 최장 기간 오름세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68% 내린 4534.87을 기록했으며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2.05% 떨어진 1만4063.31에 마감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89% 하락한 1967.16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기관 순매도세에도 코스피 지수는 2600선을 지켰다”며 “전일 미국 증시 부진과 동조화되며 하락 출발했으나 2차전지 관련주 강세가 전개되며 반도체 약세 영향을 상쇄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전자제품 및 자동차 소비 촉진 관련 조치를 발표하며 그 동안 예고했던 부양책들의 가시화 기대감에 중화권 증시도 상승반전한 영향에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로 마감했다. 철강금속이 6.42% 올랐으며 의약품도 2.01% 강세를 보였다. 통신업과 보험업이 1%대 상승했으며 화학, 유통업, 음식료업, 금융업, 제조업, 건설업이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운수창고는 2.31% 하락했으며 기계와 전기가스도 1%대 낙폭을 보였다.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증권,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수장비, 서비스업은 약보합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0.99%, SK하이닉스가 1.54% 하락하며 대형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였으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3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49%, LG화학(051910)이 1.31%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POSCO홀딩스(005490)는 10.75%, 포스코퓨처엠(003670)은 5.60% 올랐다.

종목별로 다중 수용체항체 융합체을 개발했다고 밝힌 에이프로젠(007460)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아센디오(012170)가 13.70%, 금양(001570)이 12.81% 상승했다. 그동안 부진하던 CJ CGV(079160)는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모처럼 11.91% 올랐다. 반면 이엔플러스(074610)는 13.19% 하락했으며 씨아이테크(004920)는 8.62%, 남선알미우(008355)는 6.57%, 동양우(001525)는 6.29% 주가가 빠졌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4억9177만7300주, 거래대금은 12조195억8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 외 35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510개 종목이 하락했다. 6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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