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급 식품점 딘앤델루카 파산신청

태국 럭셔리부동산회사 페이스디벨롭먼트 2014년 인수
페어웨이마켓·얼스페어 마켓·럭키스마켓 등 美슈퍼마켓 체인 파산 신청
  • 등록 2020-04-02 오전 10:23:46

    수정 2020-04-02 오전 10:23:46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뉴욕 고급 식품점인 딘앤델루카가 1일(현지시간) 미국 파산법원에 연방파산법 11조(챕터)에 의거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2014년 태국 부동산개발업체 ‘페이스 디벨롭먼트’에 인수된 딘&델루카는 현금 부족으로 2019년 중반부터 뉴욕에서 영업을 중단했다. 이 회사는 파산보호 신청을 위한 서류에서 5억달러의 부채와 500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1977년 뉴욕에서 창업한 딘&델루카는 ‘섹스앤더시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 뉴요커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가게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경쟁 심화와 아마존 등 온라인 상거래업체들의 압력에 밀려 부진을 면치 못했다.

법원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딘앤델루카에는 직원 1명만 기재돼 있다. 다만 일부 프랜차이즈는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유주인 페이스 디벨롭먼트도 지난해 95억바트(3억 1500만달러)의 채무 불이행을 기록하는 등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

최근 미국에서는 페어웨이마켓·얼스페어 마켓·럭키스마켓 등 美슈퍼마켓 체인 등이 잇따라 파산보호 신청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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