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 부담 낮춘다…한국투자증권, 신용융자 이자율 0.4%p↓

  • 등록 2023-02-14 오전 11:36:20

    수정 2023-02-14 오전 11:36:2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고객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신용융자 이자율을 인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은행 또는 비대면 개설 계좌인 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융자 최고구간(30일 초과) 이자율을 현행 9.9%에서 9.5%로 0.4%포인트 낮춘다.

변경 이자율은 결제일 기준 이달 28일, 체결일 기준 이달 24일분 신규 매수분부터 적용된다. 현재 한국투자증권 뱅키스의 신용융자 이자율은 이용 기간에 따라 4~9.9%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시장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증시 및 투자 심리가 살아날 것이라 판단함에 따라 고객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금융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자율을 인하했다”고 말했다.

신용융자는 증권사가 고객 보유 주식과 현금을 담보로 일정 기간 주식 매수 자금을 빌려주는 대출이다. 최근 시장금리 인하에도 증권사들의 신용융자 이율은 10%대를 기록해 왔다.

증권사들은 계좌설계 방식, 조달 구조, 신용 프리미엄 등 회사별 고유의 산정 방식·경영 전략에 따라 신용융자 이자율을 결정한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증권사가 ‘이자장사’에 나선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금융당국 역시 신용융자 이자율이 적정한지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 본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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