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권 지지율 '주춤'…야권선 여전히 선두

13일 한국갤럽·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 11%대 기록
앞서 한길리서치 조사선 24.7%로 여야 통틀어 1위
며칠만에 반토막…여론조사 신뢰성 논란도
  • 등록 2020-11-13 오전 11:43:39

    수정 2020-11-13 오전 11:43:3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도에서 ‘깜짝 1위’를 차지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근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주춤했다. 다만 두 자릿 수 지지율을 달성하며 야권 후보들 중에서는 가장 앞섰다.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노진환 기자)
13일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은 지난 10~1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이상 19%)에 이어 11%로 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7%였다.

이외에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 홍준표 무소속 의원(1%) 순으로 나타났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하면 이낙연 대표 선호도는 2%p 상승했으며 윤 총장은 8%p 오른 수치다.

같은 날 C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와 공동으로 지난 10일~11일 사이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도 윤 총장은 11.1%를 기록했다. 이낙연 대표(21.1%)와 이재명 지사(20.9%)에 이은 3위로 야권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 12.7%다.

앞서 윤 총장은 차기 대선 후보 조사에서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 간 양강 구도였던 상황을 깨뜨리면서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지난 10일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7~9일 1022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에서 윤 총장은 24.7%를 얻어 이낙연 대표(22.2%)와 이재명 지사(18.4%)를 누르고 여야를 통틀어 선두에 올랐었다.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였다. 그러나 며칠 사이에 윤 총장의 지지율이 사실상 반토막을 보이면서, 여론조사 자체에 대한 신뢰성 논란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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