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19일 10개 커피 브랜드 가맹본부의 이같은 현황(작년말 기준)을 발표했다. 빽다방은 재작년 24개에서 지난해 412개로 가맹점 수가 1년 새 17배나 증가했다. 이 결과 가맹점 증가율은 빽다방이 1616.7%로 가장 높았다. 가맹점수가 1577개로 가장 많은 이디야커피도 27.1%의 증가율을 보였다. 타사보다 매장 면적이 넓은 편인 카페베네는 가맹점수가 7.3% 감소했다.
가맹점 폐점률은 카페베네(14.6%)가 가장 높았다. 이어 커피베이(11.3%), 탐앤탐스커피(9.4%), 할리스커피(8.6%), 엔제리너스(7.9%), 요거프레소(7.7%), 투썸플레이스(5.0%), 파스쿠찌(4.6%) 순으로 나타났다. 빽다방의 폐점율은 0.2%로 가장 낮았고 이디야커피(1.3%) 폐점율도 낮은 수준이었다.
전체 연평균 매출액은 투썸플레이스가 약4억8289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창업자가 가맹본부에 지급해야 하는 비용 부담도 투썸플레이스가 3억2686만원(최초가맹금 3915만원, 인테리어 비용 등 2억877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수익성 측면에선 (주)이디야(이디야커피)가 영업이익률(12.1%), 매출액순이익률(9.7%), 자기자본순이익률(45%)이 가장 높았다. 성장성 측면의 경우 자산증가율은 이디야(119.2%), 매출액증가율은 (주)할리스에프엔비(할리스커피, 35.2%), 영업이익증가율은 (주)더본코리아(빽다방, 73.3%)가 가장 높았다. (주)현진푸드빌(요거프레소)는 부채비율(35%)이 가장 낮고 자본비율(74%)이 가장 높아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고 있었다. 스타벅스는 직영점만 운영하고 있어 이번 비교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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