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 아쉬웠던 4회초 4연속 피안타...준PO 2차전 4이닝 3실점

  • 등록 2021-11-05 오후 8:08:04

    수정 2021-11-05 오후 8:09:26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의 경기. 두산 선발 투수 곽빈이 1회초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베어스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는 ‘영건’ 곽빈이 LG트윈스의 집중타를 견디지 못했다.

곽빈은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LG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에 선발로 나왔지만 4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잡으면서 6피안타 3실점을 내준 뒤 0-3으로 뒤진 5회초 구원투수 최승용과 교체됐다.

곽빈은 3회까지 LG 선발 케이시 켈리와 대등한 싸움을 벌였다. 특히 1회초에는 LG가 자랑하는 홍창기-서건창-김현수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괴력을 뽐냈다.

2회초 첫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채은성에게 우익수 쪽 2루타를 허용한 뒤 다음타자 유강남의 보내기 번트까지 이어졌다. 다음 타자 문보경은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2사 2루에서 김민성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곽빈은 묵직한 직구와 날카로운 포크볼을 앞세워 3회초를 다시 삼자범퇴로 막았다. 하지만 투구수가 늘어나면서 구위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고 이는 4회초 2실점으로 연결됐다.

2아웃까지는 잘 잡았다. 하지만 이후 유강남의 좌전안타를 시작으로 문보경-김민성-문성주에게 연속 4안타를 맞고 2점을 실점했다. 장타는 아니었지만 LG 타자들의 짧고 간결한 스윙에 집중 공략을 당했다.

결국 곽빈은 4회까지 66개 공을 던지고 자신의 두 번째 가을야구 선발 등판 경기를 마무리했다. 66개 가운데 직구가 38개로 가장 많았다. 최고구속은 151km였다. 포크볼은 14개를 구사했고 커브는 11개를 던졌다. 커터도 3개를 사용했다.

곽빈은 앞서 지난 1일 키움히어로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선발로 나와 4⅔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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