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매치’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 7.2%p 차로 박남춘 눌러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당선
4년 만에 설욕전 나서 재선 성공
"인천을 세계적 도시로 발전시킬 것"
  • 등록 2022-06-02 오전 10:33:04

    수정 2022-06-02 오전 10:41:04

유정복(오른쪽)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1일 미추홀구 주안동 선거사무소에서 아내와 함께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 유정복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유정복(64·전 인천시장)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4년 만에 재선에 성공했다.

유 후보는 박남춘(63·현 인천시장)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리턴매치’에서 7.2%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민선 8기 인천시장에 당선됐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유 당선인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 지난 1일 인천지역 투표 결과 63만4250표(51.7%)를 얻어 54만5885표(44.5%)에 그친 박 후보를 7.2% 포인트 차이로 승리했다.

이정미(56·여·전 정의당 대표) 정의당 후보는 3만8921표(3.1%)였고 김한별(28·현 기본소득당 인천시당 상임위원장) 기본소득당 후보는 6079표(0.4%)를 얻었다.

유 당선인은 지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에 당선된 뒤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으나 당시 박남춘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이후 4년간 조직력 등을 결집해 이번 설욕전에 나서 승리했다.

유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제물포 르네상스 △GTX-D Y자 노선 추진 △인천지하철 3호선 순환형 신설 △뉴홍콩시티 조성 등을 공약했다.

유 당선인은 “제물포 르네상스를 포함한 지역 균형발전 방안과 뉴홍콩시티 조성 등을 통해 인천을 세계적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며 “계층·세대 간 상생발전 계획도 실행해 따뜻하고 희망이 넘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인천 출생인 유 당선인은 제물포고와 연세대를 졸업했고 1995년 민선 1기 경기 김포군수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1998년에는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나서 시로 승격된 초대 김포시장으로 재선했다.

이어 2004년 17대 총선에서 김포지역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8·19대 국회까지 김포서 내리 당선되면 3선 의원으로 활약했다. 2010년 이명박 정부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2013년 박근혜 정부에서는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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