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금·기부까지…블록체인 신시장 열린다

카사, 윈골드, 체리 서비스 주목
블록체인 기술 기반 혁신 서비스
전문가 "적극적인 정부 지원해야"
  • 등록 2022-02-27 오후 10:41:29

    수정 2022-02-28 오전 12:08:37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부동산 투자, 금 거래, 기부 캠페인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서비스가 부상하고 있다.

(사진=카사, 윈골드, 체리)


27일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거래 플랫폼 카사(Kasa)는 서비스가 출시된 지 1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수 30만명, 투자 회원수 18만명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역삼 한국기술센터 지분 매각을 서류 제출 및 방문 없이 온라인을 통해 안정적으로 진행했다.

카사는 고성능 블록체인 프레임워크(Kasa K-Ledger)를 자체 개발해 보안을 유지하고 거래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일반 블록체인 프레임워크보다 100배 이상 빨라 초당 수천명이 동시에 거래할 수 있다. 해킹이나 위·변조 위험도 차단했다.

모바일 금거래 플랫폼 윈골드는 블록체인으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금 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지난해 1월 베타 서비스 버전 출시 이후 호평을 받아, 지난달 정식 버전을 선보였다.

윈골드는 귀금속 거래에 블록체인 기술인 ‘볼트체인(VaultChain™)’ 시스템을 적용했다. 해당 시스템은 미국 트레이드윈드와 캐나다 왕립 조폐국이 구축한 시스템이다. 거래 내역 및 소유권이 투명하고 안전하게 거래되는 것이 특징이다.

기부 플랫폼 체리는 서비스 출시 15개월 만에 누적 후원금 10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이후 5개월 만에 20억원, 다시 4개월 만에 3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블록체인을 시스템에 도입해 기부 문화의 투명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기부금의 모금 및 활용 내역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추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블록체인학회장을 맡고 있는 박수용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세상이 점점 블록체인, 디지털 중심으로 가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가 길을 열어주고 적극 지원해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