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S-팩토리' 준공…김준식 회장 "생활밀착 모빌리티 도약"

대구국가산업단지 900억 들여 10만 2265㎡ 규모 준공
우선 E-스쿠터·골프카트·승용잔디깎이 등 생산
0.5t 전기트럭 등 추가해 연 14.5만 모빌리티 생산
"미래농업 리딩기업 '퀀텀 점프' 도약대 이상 의미"
  • 등록 2022-11-23 오후 12:29:42

    수정 2022-11-23 오후 4:14:44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대동은 ‘S-팩토리’ 준공을 계기로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생활밀착형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김준식 대동 회장)

대동이 농기계 회사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대동은 자회사 대동모빌리티가 23일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S-팩토리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팩토리는 농기계를 비롯해 연간 최대 14만 5000대 규모로 모빌리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대동은 지난해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후 대동모빌리티를 주축으로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모빌리티 신공장을 착공했다. S-팩토리는 1년여에 걸쳐 900억원 이상을 투입, 대지면적 10만 2265㎡(약 3만 1000평) 규모로 이날 준공했다.

특히 S-팩토리는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제조실행시스템(MES) △공급망관리 등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 최적화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유연한 생산체제를 갖췄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생산 전 과정을 종합관제상황실에서 모니터링한 뒤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생산효율, 제조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공장 내 무인운반로봇(AGV)을 배치해 생산물량에 따른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컨베이어벨트 생산 방식과 달리 무인운반로봇을 통해 생산라인을 가변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산 기종 역시 빠르게 변경할 수 있다. 내년에는 물류운반 차량 역시 무인운반로봇으로 전환, 무인화와 자동화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우선 대동모빌리티는 S-팩토리에서 E-스쿠터, 골프카트, 서브 컴팩트 트랙터, 승용잔디깎이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나아가 0.5톤(t) 전기트럭, 스마트 로봇체어 등을 추가로 생산하기 위해 2026년까지 3개 라인을 증설, 연간 14만 5000대 모빌리티 생산능력(캐파)을 갖출 예정이다.

김준식 대동 회장은 “비농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추진한 S-팩토리는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 퀀텀 점프하는 도약대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누구나 사용하기 편한 혁신적인 스마트 모빌리티 제품으로 소비자에 이동의 자유와 윤택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동 관계자들이 23일 대구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 준공식에서 테이프 절단을 하고 있다. (제공=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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