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8시까지 도착하려면 언제 일어나야할까?”
카카오맵이 이같은 이용자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미래 특정 시점의 운행 정보를 알려줘 이용자의 일정 관리를 크게 도울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의 자동차 길찾기 기능에 ‘미래 운행 정보’ 를 추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용 방법은 기존 길찾기와 거의 동일하다.
카카오맵을 실행해 경로를 설정하고 길찾기 기능을 실행한 후 자동차 길찾기 화면 좌측 상단에 위치한 시계 알림 모양의 ‘미래운행정보’ 버튼을 선택하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입력할 수 있다.
이를 테면 길찾기 기능을 실행해 원하는 목적지로 경로를 설정한 후 다음주 금요일 오전 8시나 한달 후 토요일 오후 6시 등 원하는 일시의 예상 소요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시점과 구간을 자유롭게 지정해 예상 소요 시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다가오는 설 연휴를 비롯해 주말 나들이, 여행, 외근, 출장 등 향후 일정을 짜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 조성윤 맵서비스팀장은 “카카오맵은 지난해부터 자동차 내비게이션, 자전거 길안내, 영문 버전 등을 탑재하며 다양한 이용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서비스에 반영해 왔다” 며 “그 결과 최근 1년 간 주간 방문자 60% 증가, 최근 구글플레이 여행/지역정보 카테고리 1위 등극 등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맵은 올해에도 길찾기와 장소 정보 등 이용자들이 많이 활용하는 기능을 고도화 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