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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총판 계약을 통해서 향후 3000 대 이상의 현장 진단장비와 1000만 테스트 이상의 진단키트 제품을 인도 현지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온 진시스템의 초대형 시장에서의 의미 있는 첫 성과”라고 강조했다.
진시스템은 이번 계약을 토대로 인도 내 가장 심각한 감염병인 결핵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은 물론, B형 간염, C형 간염, 인간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등 인도 현지에서 유행하는 다양한 감염병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현지 시장에 공급한다.
특히 생산 시스템의 인도 현지 구축은 인도 공공 조달 시장에 제품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진시스템 측은 설명했따.
진시스템은 현지화를 통한 제조원가 절감, 인허가 프로세스 단축 등은 물론 파트너사와 공동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가 본 계약을 통해 1차적으로 주력하고자 하는 진단 타겟인 결핵은 인도에서 가장 큰 위협이 된 고위험성 감염병이다.
진시스템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초대형 시장인 인도시장에서 현장 체외진단 솔루션 공급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서 기쁘다”라며 “이는 자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분자진단 플랫폼 비즈니스의 첫 솔루션 매출이 기존의 코로나19 진단제품의 판매 실적을 넘어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진단키트 다각화를 통해 보급된 장비의 운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인도시장을 선점해 나가고 다른 해외 국가 진출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