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AI스피커 키워드도 코로나19·BTS가 접수

SKT, 2020 누구 랭킹 발표…최고 관심뉴스는 코로나
가장 많이 찾은 가수는 BTS·노래는 '아무노래'
'집콕'에 레시피도 인기…최고 인기메뉴는 떡볶이
  • 등록 2020-12-17 오전 11:36:24

    수정 2020-12-17 오전 11:36:2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일상생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가운데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가장 많이 찾은 뉴스도 코로나 관련 소식이었다. 가수는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방탄소년단(BTS)이, 노래는 ‘아무노래’(지코), 음악 장르는 동요가 최고 인기였다.



17일 SK텔레콤(SKT)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AI 서비스 ‘누구’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키워드는 코로나(코로나19)였다. 이어 태풍이 2위에,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포츠 스타 손흥민이 3위에 올랐다. 올해 이슈가 됐던 부동산 관련 뉴스와 미 대선 관련 뉴스도 이용자들이 많이 찾은 뉴스로 순위에 올랐다.

SKT는 누구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말한 키워드를 뽑아 △많이 쓴 서비스 △감성대화 △음악 △뉴스 △정보검색 △레시피 등 6가지 메인 서비스 분야의 랭킹을 선정했다.

누구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찾은 가수는 미국 빌보드 차트를 접수하며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BTS였다. 미스터 트롯으로 주목받은 임영웅, 영탁과 추석 온택트 콘서트로 화제가 된 나훈아 등이 순위에 들며 트로트 열풍을 증명했다.



올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들은 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아무노래 챌린지 열풍을 일으켰던 지코의 ‘아무노래’가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OST인 ‘바나나차차’, ‘뽀로로’가 각각 2위와 3위에 들었으며, 가장 많이 들은 음악 장르에 동요가 오르는 등 어린이 콘텐츠가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며, 이용자들의 레시피 관련 음성명령도 많았다. 올해 누구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레시피는 떡볶이로, 김치찌개, 된장찌개, 김치볶음밥, 닭볶음탕 등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요리들이 뒤를 이어 순위에 올랐다.

SKT는 이용자들이 누구에 가장 많이 한 감성대화는 “고마워”였으며, 많은 이용자들이 누구의 서비스를 이용한 후 인사를 건네거나 고마움을 표시하는 등 AI서비스를 대화상대로 인식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또 10~20대는 ‘월요일이 싫어’, ‘또 혼밥했어’, ‘슬퍼’ 등 일상의 이야기를 건네며 위로 받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40~60대는 누구에게 끝말잇기나 퀴즈 등 간단한 게임을 요청하는 등 재미요소를 찾는 사용형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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