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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상이다.
유전자가위는 DNA 내 특정 유전자를 정확하게 자르거나 편집하는 도구이다. 1990년대 1세대 징크핑거가 개발된 후 2세대 탈렌, 3세대 크리스퍼로 발전했다. 최근에도 안전하고 정밀한 유전자가위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배상수 교수 연구팀은 2019년에 염기교정 유전자가위가 특정 DNA에서 표적인 아데닌 염기뿐만 아니라 주변의 시토신 염기도 같이 바꾸는 부작용을 발견하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초정밀 염기교정 유전자가위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30종의 유전자가위를 분석한 결과 교정 효율은 높이고, 부작용은 줄인 초정밀 아데닌 염기교정 유전자가위 ‘ABE8eWQ’도 개발했다.
배상수 교수는 “표적 염기를 기존보다 최대 50배 정교하게 고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앞으로 유전자 교정을 통한 혁신적 유전자 치료법이 개발되어 국민의 삶과 미래 성장 동력인 바이오 산업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