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문체부 장관 “故송해 선생님, 국민 속에 있었다”

지난 8일 빈소 찾아 `금관문화훈장` 수여
발인 당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고인 추모
  • 등록 2022-06-10 오후 2:21:07

    수정 2022-06-10 오후 2:21:0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그 삶은 항상 국민들 속에 있었다. 선생님은 생전에 이미 전설이셨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8일 별세한 고(故) 송해 선생을 추억했다. 박보균 장관은 송해 선생의 영결식이 치러진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이 같은 글을 올리고 고인을 다시 기억했다.

박 장관은 앞서 별세 당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송해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그는 고인에 대해 “기쁘고 즐거울 때는 흥겨움을 더해 주셨고, 국민이 어렵고 힘들 때는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며 “그 전설은 국민의 삶을 밝게,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해주었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이어 “대통령님께서 선생님께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한 것은 국민의 당연한 바람일 것”이라면서 “이제 선생님의 구수하고 친근한 목소리를 더는 들을 수 없지만, 온 국민이 선생님을 많이 그리워할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에는 방송인 신동엽 유재석 강호동을 비롯해 박지원 하이브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가수 이찬원, 가수 딘딘, 이현도. 개그우먼 김숙, ‘세상에 이런 일이’ MC 임성훈, 전원주, 이미자 등이 방문해 고인과 유족을 위로했다.

한편 현역 최고령 MC였던 방송인인 고인은 지난 8일 오전 자택에서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55년 창공악극단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1988년부터 34년간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았다. 지난 5월에는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고인의 영결식은 10일 오전 4시30분 개그맨 김학래의 사회로 치러졌으며, 발인은 같 은날 오전 5시에 엄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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