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실적 전망 조정으로 목표 주가를 6만5000원으로 상향한다”며 “올 하반기 게임 업종내 가장 강력한 주가 모멘텀을 보유했다. 적극적인 매수를 권한다”고 전했다.
목표 주가 6만5000원은 기존대비 23% 상향한 수치다. 투자 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같은 목표 주가 상향은 최근 위메이드가 액토즈와 체결한 ‘미르 2·3’ 지식재산(IP) 라이선스 계약이 큰 영향을 차지했다. 계약금액은 5년간 매년 1000억원씩, 총 5000억원이다.
다만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라이선스 연간 매출이 1000억원으로 한정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며 “기존 라이선스 매출에서 액토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1 수준으로 추정된다. 내년 1200억원 수준의 라이선스 매출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오는 12월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버전(블록체인 버전)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봤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4월 국내 출시 이후 최고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흥행한 바 있다. 더불어 ‘미르M’, ‘미르4’의 중국 판호 획득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호재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