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라이선스 계약에…미래에셋 “위메이드 목표주가 상향”

14일 보고서 발간, 목표주가 23% 오른 6만5000원
4분기부터 라이선스 매출 인식 가능성 높아
계약 미이행 가능성도 낮아, ‘나이트크로우’도 한몫
  • 등록 2023-08-14 오후 3:02:12

    수정 2023-08-14 오후 3:02:12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증권가가 최근 액토즈소프트(052790)와 중국 ‘미르 2·3’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위메이드(112040)에 대해 목표 주가를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실적 전망 조정으로 목표 주가를 6만5000원으로 상향한다”며 “올 하반기 게임 업종내 가장 강력한 주가 모멘텀을 보유했다. 적극적인 매수를 권한다”고 전했다.

목표 주가 6만5000원은 기존대비 23% 상향한 수치다. 투자 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이같은 목표 주가 상향은 최근 위메이드가 액토즈와 체결한 ‘미르 2·3’ 지식재산(IP) 라이선스 계약이 큰 영향을 차지했다. 계약금액은 5년간 매년 1000억원씩, 총 5000억원이다.

미래에셋은 “이번 계약으로 인한 금액 수령은 늦어도 4분기부터 라이선스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관련 게임의 견조한 인기를 고려하면 5년 이후에도 재계약 가능성이 충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라이선스 연간 매출이 1000억원으로 한정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며 “기존 라이선스 매출에서 액토즈가 차지하는 비중은 3분의1 수준으로 추정된다. 내년 1200억원 수준의 라이선스 매출은 문제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액토즈의 계약 미이행 가능성도 낮다고 봤다. 미래에셋은 “1분기 말 액토즈의 현금성 자산의 1181억원으로 계약금 이행에 부담스러운 수준인 건 맞지만, 중국으로부터의 자금 수혈 방안이 존재한다”며 “이번 계약에서 액토즈의 모회사인 세기화통이 지급보증을 나섰는데, 이 회사의 현금성 자산은 현재 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또한 오는 12월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버전(블록체인 버전) 출시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봤다. ‘나이트 크로우’는 지난 4월 국내 출시 이후 최고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흥행한 바 있다. 더불어 ‘미르M’, ‘미르4’의 중국 판호 획득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호재로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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