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도 과학기술로 잡는다..'학교폭력 정보제공 챗봇' 등 개발

과기정통부·경찰청, '과학치안실용화사업' 추진
  • 등록 2022-03-28 오후 12:00:00

    수정 2022-03-28 오후 12:00:0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학교폭력 정보제공형 챗봇 개발 등 첨단 과학수사 기법·장비 연구개발이 본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찰청과 ‘과학치안 공공연구성과 실용화 촉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첨단기술을 이용한 신종 범죄가 늘어나면서 과학기술을 치안 현장에 적용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양 기관은 연구성과에 머물러 있던 연구에 대한 기술실용화를 지원해 치안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학교폭력 정보제공형 챗봇 개발 그림.(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치안실용화사업은 크게 기술 수준(TRL) 5~6단계의 기술을 2년 이내 치안현장에 활용하는 단기 치안R&D 기술실용화와 유망 기초·원천연구성과를 발굴하고 기술실용화로 연계하는 기초·원천연구성과 치안 분야 기술실용화로 구분된다.

단기 과제로는 ▲학교폭력 정보제공형 챗봇 개발(솔트룩스) ▲저고도 무인기 대응통합솔루션 개발(삼정솔루션) ▲지능형 법보행 분석 프로그램 개발(세오)을 할 예정이다.

기초·원천연구성과 실용화로는 ▲뇌파 활용 진위 여부 판별 검사기법, 장비 개발 ▲양자기술 기반 보안 문제 차단 IP카메라 개발 ▲영상분석 기술기반 교통단속 장비·운영플랫폼 개발이 진행된다.

사업은 과제 기획부터 실용화, 현장 적용까지 전 과정에 양 부처가 참여해 진행한다. 기술 개발 과정에 경찰관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담당 경찰관도 참여한다.

과기정통부와 경찰청 관계자는 “급속한 과학기술 발전은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하지만 불법콘텐츠·산업기밀유출 등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 위협도 수반한다”며 “양 부처가 함께 개발한 치안 기술의 현장 실용화로 치안 분야 연구개발의 다양화와 과학치안 진흥기반을 확충해 치안 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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