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선발 최원태, 2회도 못버티고 강판...1⅓이닝 5실점

  • 등록 2019-04-25 오후 7:15:08

    수정 2019-04-25 오후 7:18:16

2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대 키움 경기. 키움 선발 최원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시즌 키움 히어로즈의 토종 에이스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최원태가 2회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

최원태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1⅓이닝 동안 피홈런 2개 포함, 5피안타 2볼넷 5실점을 내준 뒤 0-5로 뒤진 1사 3루 상황에서 구원투수 김동준과 교체됐다.

최원태가 2회도 버티지 못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앞서 5차례 선발 등판에서 한 번도 5이닝 밑으로 던진 적이 없었다. 3실점 이상 한 적도 없었다.

이날은 역대급 최악이었다. 최원태가 프로 데뷔 후 선발로 나와 2회도 채우지 못한 것은 2016년 7월 1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1⅓이닝 4피안타 3볼넷 3실점 한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이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잘 막아낸 뒤 2회에 갑자기 와르르 무너져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최원태는 2회초 시작과 함께 김재환, 오재일에게 백투백 솔로홈런을 맞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최원태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어 허경민에게 우측 2루타를 내준 뒤 박세혁, 김재호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9번타자 류지혁의 2루 쪽 내야 땅볼 때 1점을 더 실점한 최원태는 다음타자 정수빈과 페르난데스에게 우전 적시타와 우측 2루타를 내줘 2점을 추가로 내줬다. 결국 장정석 감독은 더 이상 어렵다고 판단해 최원태를 일찍 마운드에서 내렸다.

이날 부진으로 최원태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25에서 3.71로 크게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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