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삼성전자 쇼크에도 코스닥, 688 상승 마감

외국인 ‘사자’ 흐름에 증시 상승세
인터넷·반도체·정보기기 1% 넘게 ↑
HLB, 동진쎄미켐, 리노공업 상승
JYP, 파라다이스, 카카오게임즈 ↓
  • 등록 2023-01-06 오후 3:45:18

    수정 2023-01-06 오후 3:45:18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 등의 주가가 6개월 정도 선행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하반기 주가 회복세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02포인트(1.3%) 오른 688.94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삼성전자(005930) 매출 발표 직후 670선에서 하락 출발한 뒤 오전에 상승 전환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이 70조원을 기록했다고 이날 오전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조3000억원을 올렸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58% 줄었고 영업이익은 13조8700억원에서 69% 급감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작년 3분기까지만 해도 10조원을 넘었으나 4분기에는 그 밑으로 떨어졌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반도체 주가는 6개월 정도 선행하는 특징이 있는데 3분기부터 재고 상태가 개선되는 걸 이제부터 주가가 반영하는 것으로 봐도 된다”며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등의 시스템 리스크를 제외한 모든 악재는 거의 다 나왔다”고 지적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809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608억원, 기관은 106억원 각각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1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4.50%), 반도체(2.60%), 종이/목재(2.14%), 제약(2.03%), 정보기기(1.87%), 전기/전자(1.84%), 중견기업(1.78%) 등이 1% 넘게 상승했다. 오락(0.81%), 디지털(0.5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HLB(028300)(11.47%), 동진쎄미켐(005290)(3.34%), 리노공업(058470)(3.15%), 에코프로비엠(247540)(2.16%) 등이 1% 넘게 상승했다. JYP Ent.(035900)(2.32%), 파라다이스(034230)(2.23%), 카카오게임즈(293490)(1.56%) 등이 1% 넘게 내렸다.

종목별로는 모아데이타(288980)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데이터센터 개발이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새 투자처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수혜주로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아리즈톤과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 컬리어스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앞으로 연평균 6.7%씩 성장해 2027년에 8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거래량은 7억9951만주, 거래대금은 5조415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2개였으며, 1134개 종목이 상승했다. 330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9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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