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중기중앙회 CIO 인선 완료…군인공제회는

이도윤 전 경찰공제회 CIO, 중기중앙회로
군공 CIO 3파전에서 2파전…"인사검증 지연"
  • 등록 2021-05-06 오후 1:53:04

    수정 2021-05-07 오전 9:07:54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최근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의 CIO급 인선 작업이 활발한 가운데 군인공제회 CIO 숏리스트에 올랐던 이도윤 전(前) 경찰공제회 CIO가 중소기업중앙회행(行)을 결정하면서 군인공제회 CIO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4년간 경찰공제회 금융투자이사(CIO)를 지냈던 이도윤 전 CIO가 중소기업중앙회 자산운용본부장(CIO)으로 내정됐다. 이 전 CIO는 다음 달 초부터 현 정두영 CIO 후임으로 2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군인공제회는 현 김재동 CIO가 지난달 임기를 마쳤다. 김 CIO는 한국투신운용과 베어링자산운용의 주식운용본부장 등을 거쳐 군인공제회에서 증권운용본부장으로 일했다. 지난 2017년 군인공제회 사상 처음으로 내부 출신 CIO로 발탁돼 3년간의 임기를 마쳤다.

다만 김 CIO는 지난달 공식 임기를 마치고도 계속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 3월부터 공모절차를 진행했지만, 후임이 선발되지 않아 후임이 뽑힐 때까지 금융투자를 총괄하는 업무를 계속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청와대 개각 시즌 등이 맞물리면서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검증 작업이 다소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던 이 전 CIO가 중기중앙회 CIO로 내정되면서 군인공제회 CIO는 2파전이 될 전망이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CIO 선출을 위한) 운영위원회 일정이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군인공제회 외에는 경찰공제회가 지난해 10월부터 공석인 CIO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2조6958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투자자산은 8조530억원이다. 투자자산 가운데선 대체투자가 5조7811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채권과 주식자산이 각각 1조3278억원, 9441억원 수준이다. 포괄손익 기준 지난해 수익률은 6.4%로 전년(2019년) 7.8%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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