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부총리 "야말-유럽 가스관, 유럽에 가스공급 재개 준비 완료"

노박 부총리, 타스통신 인터뷰서 유럽 가스부족 언급
러, 올해 5월 가동중단 야말-유럽 가스관 재개 준비완료
  • 등록 2022-12-26 오후 2:09:36

    수정 2022-12-26 오후 2:46:1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부총리가 25일(현지시간) 러시아는 ‘야말-유럽 가스관’으로 유럽에 가스 공급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폴란드를 경유하는 아말-유럽 가스관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진= AFP)


노박 부총리는 이날 러 국영 타스통신과 인터뷰에서 “유럽에는 여전히 가스 부족 문제가 있다”면서, 러시아가 유럽에 가스 공급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시작해 폴란드를 경유하는 야말-유럽 가스관은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스를 수출하는 주요 통로였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올해 5월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당시 폴란드가 가스 대금을 루블화로 지급하라는 러시아측 요구를 거부하면서 가스 공급이 끊겼다.

노박 부총리는 이날 튀르키예(터키)에 가스 허브를 건설해 유럽 가스 공급량을 늘리는 방안을 관련국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튀르키예를 통해 유럽에 대한 가스 수출을 늘리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는 “유럽 소비자들로부터 가스 공급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박 부총리는 또 이날 인터뷰에서 “올해 유럽에 대한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이 크게 늘었다”면서 “지난 11월까지 LNG 수출이 194억㎥로 늘었으며, 연말까지는 210억㎥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아제르바이잔과 국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가스 공급 확대에 합의했다면서, 러시아가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가스 공급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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