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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으로는 혈액투석기, 인공신장기, 투석관련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 국내 및 해외 약 3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혈액투석기 및 인공신장기 분야는 시노펙스가 국내기업으로 유일하게 참가했다.
시노펙스는 혈액투석기(인공신장기)의 국산화 및 관련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국책과제 기업으로 선정되어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을 학회, 의료 관계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첫 공개한다.
시노펙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혈액투석기 11종 △CRRT기기 △이동형 인공 신장기 △CRRT 혈액회로 제품이다. 그 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품목들이다.
CRRT 기기는 중환자용으로 환자의 상태에 맞추어 최적의 투석이 이루어 지도록 혈액투석기와 CRRT 혈액회로 제품을 동작 및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4월 시노펙스가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동기 교수팀, 서울대학교 의공학교실 이정찬 교수팀과 함께 진행한 이동형 인공 신장기는 병원으로 이동이 어려운 환자에게 의료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또한 “ 신기술이 적용된 구연산혈액투석액, 카트리지형 분말투석액, 인공신장기 전용 소독액 등도 준비중으로 멤브레인 필터기술을 기반으로 IT와 BT를 융합하여 미래지향적이고 고부가가치 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국제신장학회에서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중증환자의 경우 약 17%가 혈액투석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국내의 경우 2019년 혈액투석관련 시장이 1조 3000억원 규모에서 올해는 1조 800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까지 혈액투석기, CRRT 등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