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브라질 진출..상파울루에 1호점 오픈

올리브유 치킨 기본으로 사이드메뉴 현지화
  • 등록 2012-10-04 오후 3:56:02

    수정 2012-10-04 오후 3:56:02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제너시스BBQ는 지난 3일 상파울루의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인근 빌라 마리아나(Vila Mariana) 지역에 BBQ 브라질 1호점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브라질 진출을 필두로 에콰도르 등을 포함한 남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브라질은 연간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이 38.5㎏으로, 미국(45.1㎏), 베네수엘라(39.4㎏)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국가로, 치킨 프랜차이즈가 자리 잡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

BBQ는 브라질 진출을 위해 석·박사급 연구원으로 구성된 세계식문화연구원을 통해 브라질인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연구했다. 남미인들이 올리브유를 많이 먹는다는 점에서 올리브유로 튀긴 BBQ치킨을 기본으로 하고 사이드메뉴를 현지화하는 전략을 세웠다.

인테리어는 모던한 분위기로 맥도날드나 KFC 등 글로벌 브랜드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브라질이 축구강국이라는 점에 주목해 ‘축구=치킨+맥주’라는 공식으로 축구경기 중계를 통한 내점매출 및 배달매출의 극대화도 기대하고 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상파울로 매장을 시작으로 연 내 브라질에 2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2020년까지 800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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