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中企 ‘탄소중립’ 박차…컨설팅·자금 지원

'Net Zero 유망기업자금' 등 지원
  • 등록 2021-02-01 오전 10:14:16

    수정 2021-02-01 오전 10:14:16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경.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해 12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비전’ 선언에 발맞춰 중소벤처기업의 탄소중립 경영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탄소중립이란 지구 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거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이를 다시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zero)’으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앞서 유럽연합은 2023년부터 탄소국경세를 시행할 계획에 있고 미국도 도입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중진공은 탄소 배출량이 많은 중소 제조기업의 저탄소 배출구조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녹색경영수준 진단, 챌린지 진단, ‘Net Zero 유망기업자금’ 등을 도입해 운영한다.

먼저 중진공은 금형과 주조와 같은 뿌리산업 등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녹색경영수준 진단을 실시,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저탄소 경영 전환을 위한 전략 로드맵을 수립한다.

이어 챌린지 진단을 통해 기업별로 탄소 배출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에너지 소비가 많은 공정 및 설비의 개선방안 등을 집중 컨설팅 한다. 챌린지 진단은 기업진단을 바탕으로 중장기 경영목표(KPI)를 제시하고, 컨설팅 및 다양한 정책 사업을 연계해 미션 달성을 이끄는 사업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의 그린팩토리 전환을 확산하기 위해 Net Zero 유망기업자금 등을 지원하고, 저탄소 배출 기업에게는 금리와 평가 등을 차별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자체와 함께 녹색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해 전후방 산업을 연관하고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실질적인 탄소중립이 가능한 산업단지도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과거 녹색경영확산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고 정책지원 사업을 종합적으로 연계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탄소중립 경영구조 전환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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