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에 김영종 LG전자·이은석 엘제이 이앤에스

김영종 연구위원, 탑로더 세탁기 신기술 개발
이은석 대표, 분진 저감장치, 살수설비 시스템 상용화
  • 등록 2021-04-12 오후 12:00:00

    수정 2021-04-12 오후 10:10:07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혁신적인 세탁기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와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분진을 줄일 기술을 개발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인 연구자가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올해 4월 수상자로 김영종 LG전자 연구위원과 이은석 엘제이 이앤에스 대표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4월 수상자로 선정된 김영종 LG전자 연구위원(왼쪽)과 이은석 엘제이 이앤에스 대표(오른쪽).(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영종 LG전자 연구위원은 탑로더 세탁기의 고효율·대용량화와 진동 소음을 낮춘 신기술을 개발했다. 탑로더 세탁기는 용량이 클수록 사용자 선호도가 높지만, 탈수 진동과 외관 크기도 커진다. 김 연구위원은 새로운 방식의 수평댐퍼 기술을 활용해 세탁 구동부 진동을 40% 이상 줄이고 용량을 최대 25%까지 높였다. 그러면서 외관 크기는 유지하는 대용량 신기술을 개발했다. 2014년부터 탑로더 세탁기에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해 매출액 성장과 수출 확대를 이끌었다.

김영종 연구위원은 “고객들의 삶을 편리하고 여유롭게 바꿀 신기술 개발을 개발해 우리나라 가전산업이 세계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석 엘제이 이앤에스 대표는 분진 저감장치와 저압 무화 살수설비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석탄 분진으로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줄였다.

기존 분진억제 설비들은 야외를 기존으로 설계돼 실내에서 사용하면 압력이 강해 분진을 확산시키는 문제가 있었다. 이은석 대표는 물을 안개화해 1개 장치가 최대 100㎡까지 도포하는 기술을 개발해 비산먼지를 85% 이상 제거하고 배출먼지도 줄일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히 화력발전소의 대기오염 유발 문제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화력발전소의 석탄 적재와 이송 과정의 분진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과 폐수문제를 줄이고,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게 했다.

이은석 대표는 “저압 무화 살수설비는 곡물, 화학재료, 비료 등 분진폭발 사고 가능성이 큰 대형 저장소와 화재 발생 시 대피용 저압 살수시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며 “산업안전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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