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규확진자 또 500명 육박…하루만에 175명↑

4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486명
PC방·음식점·사우나 등 집단감염
  • 등록 2021-08-04 오전 11:35:19

    수정 2021-08-04 오전 11:35:34

지난 2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또 500명에 육박했다. 검사건수가 감소한 주말이나 주초에는 확진자 수가 줄었다가 평일 들어 또다시 확진자가 증가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486명(3일 발생 기준)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일일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3차 대유행 당시를 정점으로 줄어들어 100∼200명대를 이어가다 지난 6월 말부터 300명대로 급증했다. 이후 지난달 13일 683명으로 급증하는 등 역대 최다를 기록한 후 평일에는 400~500명, 주말과 주초에는 300~4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 같은 유행 양상은 검사건수 증감과 관계가 있다. 주말에는 검사건수가 줄다가 평일 들어 검사량이 대폭 대폭 증가하는 추세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로 집계되는 지난 2일 검사건수는 5만923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보름 간(7월 20일~8월 3일) 검사건수(5만8419건)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에는 검사건수가 2만~4만건에 불과해 확진자 수가 300명대에 머물렀다. 내일 확진자 수로 집계되는 3일 검사건수도 5만5634건으로 신규확진자 수는 오늘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용산구 소재 PC방 관련 11명, 영등포구 소재 학원 관련 3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3명, 마포구 소재 음식점2 관련 2명, 동작구 소재 사우나 관련 2명 등이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휴가철과 방학 동안에 지역 간 이동과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간 이동, 사적모임, 외출 등은 최대한 자제하고, 집에서 안전하게 머물러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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