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mRNA 기술, 올해 중 임상시험 시작 목표…성공할 것"

"mRNA 반드시 확보해야"
"국내 일반 백신, 7월 이후 임상시험 지원자 요청"
"mRNA 플랫폼, 절박하기 때문에 개발될 것"
  • 등록 2021-05-07 오후 2:58:52

    수정 2021-05-07 오후 3:08:17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새로운 플랫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DNA 유전정보를 세포질 안의 리보솜에 전달하는 RNA) 백신 기술은 금년 중에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 (사진=연합뉴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7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주기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변이까지 고려한다면 백신에 대한 주권, 기술력 확보를 통해서 모든 국민을 감염병으로부터 지키려면 백신의 개발, 생산, 접종, 능력을 다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특별히 이번 코로나19 과정에서 새롭게 주인공으로 등장한 mRNA백신 플랫폼은 암 등 감염병 외의 다른 만성병 영역으로도 확장될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mRNA를 제외한) 코로나19의 국산백신에 대해서 관련 기업들에서 현장 최선을 다하고 있고 목표는 금년 내에 3상을 진행하면서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출시 및 접종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를 위해서 오는 7월 이후에 1종 규모로 백신 임상시험의 자원자 확보를 위해서 아마도 참여를 요청드릴 시기가 곧 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권 부본부장은 “다만, 새로운 플랫폼인 mRNA 백신의 기술은 금년 중에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우리가 백신 개발에서 세계 최고는 아니다”면서 “그동안 투자, 관심, 지원, 노력이 부족했다. 축적된 시간이 적었다. 희망과 재촉만으로 갑자기 1등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전기를 맞았다. 현재 어쩔 수 없이 mRNA백신 플랫폼도 개발해야 하고, 절박하기 때문에 개발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전력투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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