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형제 브랜드 '지유', 오는 9월 잠실에 첫 매장 연다

9월 14일 1388㎡ 규모로 개장
한국 전용 디자인 제품도 출시
  • 등록 2018-07-19 오전 11:11:17

    수정 2018-07-19 오전 11:11:17

지유 롯데월드몰점 조경도 (사진=에프알엘코리아)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SPA(일괄·제조유통) 브랜드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에프알엘코리아는 오는 9월 14일 국내에 저가형 SPA 브랜드 ‘지유(GU)’ 첫 매장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지유는 유니클로 모기업인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이 지난 2006년 출시한 브랜드다.

지난 2013년 해외 진출에 나선 이래 중국과 홍콩, 대만에 이어 국내에도 진출하게 됐다. 지유는 온라인과 모바일을 연계한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며 2018년 7월 현재 일본을 비롯한 전 세계에 총 39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 첫 매장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1388㎡(420평) 규모로 개장한다. 남성복, 여성복 및 아동복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오버 사이즈 코트’와 ‘스키니 팬츠’ 등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한 특별 디자인 상품도 마련했다.

아울러 매장 내 색조 화장품 등 패션과 관련해 전문 연수를 받은 ‘GU어드바이저’를 상시 배치해 고객에게 맞춤 스타일링도 제안한다.

지유는 소비활동이 전반적으로 디지털 플랫폼으로 옮겨가는 경향을 반영해 오는 8월 1일엔 공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을, 9월 1일엔 온라인스토어를 먼저 선보인다. 앱에서는 지유 브랜드 및 상품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며, 온라인스토어에선 상품 구매도 가능하다.

오사코 히로후미 에프알엘코리아 지유한국사업책임자는 “오랜 시간 준비해 온 한국 진출을 알리게 돼 기쁘다”라며 “패션 감각이 뛰어난 고객들이 많은 한국은 지유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지유가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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