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37만개 증가…55%가 60대 이상

작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동향
전년대비 37.6만개↑…60대이상 55%
보건·사회복지 일자리↑·공공행정↓
  • 등록 2022-05-26 오후 12:00:00

    수정 2022-05-26 오후 12:00:00

서울서부고용복지센터 모습.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년 전보다 37만여개 증가했다. 60대 이상 일자리가 증가분의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분기(11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1996만 5000개로 전년동기대비 37만 6000개 증가했다. 3분기(49만 1000개)보다는 증가폭이 축소됐다.

일자리는 취업자와는 다른 개념으로 한 사람이 주중에 회사를 다니며 주말엔 학원 강사로 일할 경우 취업자는 한 사람이지만, 일자리는 복수로 계산된다.

지난해 4분기 30대 임근근로 일자리는 5000개 줄었지만, 60대 이상 일자리가 20만 5000개 늘면서 일자리 증가를 이끌었다.

60대 이상 일자리는 보건·사회복지(7만 8000개), 제조업(5만 1000개), 건설업(4만 2000개)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30대 일자리는 제조업(-2만 7000개), 건설업(-1만개), 사업·임대(-9000개) 등에서 줄었다.

50대 일자리는 14만 3000개, 20대 이하는 1만 9000개, 40대는 1만 3000개 늘었다.

전체 산업별로 보면 보건·사회복지(13만 8000개), 정보통신(7만 1000개) 등에서 1년 전보다 일자리가 늘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요양·의료인력이 늘어나고 있는 영향이다.

일자리 비중(21.1%)이 가장 큰 제조업 일자리는 6만 2000개 증가했다. 기타 운송장비(-5000개), 섬유제품(-4000개) 등에서 감소했지만 전자통신(1만 8000개), 전기장비(1만 7000개) 등의 일자리가 늘었다.

반면 공공행정(-12만 3000개), 사업·임대(-1만 1000개) 등에서는 일자리가 줄었다. 공공행정 일자리는 전년동기 큰폭(24만 5000개)으로 늘어난 데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했다.

작년 4분기에 기업체 생성 또는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82만 6천개(전체 임금근로 일자리의 14.2%)였다. 같은 기간 245만 1000개의 일자리는 기업체 소멸 또는 사업 축소로 사라졌다. 1년 전과 같은 근로자가 근무한 지속 일자리는 1380만 6000개(69.2%), 퇴직·이직으로 근로자가 바뀐 일자리는 333만 3천개(16.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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