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진 샘씨엔에스 각자대표는 3일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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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표는 “세라믹 STF는 반도체 생산에 반드시 필요한 검사장비의 핵심부품으로 웨이퍼의 칩과 테스터를 연결해주는 전기적 신호들의 ‘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샘씨엔에스의 주요 제품으로는 메모리용 12인치 Nand, 12인치 DRAM 등이 있으며, 비메모리용CIS(CMOS Image Sensor)는 현재 개발 중이다. 해외에서 독점했던 세라믹 STF 기판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세계 최초로 LTCC(Low Temperature Co-fired Ceramic) 공법을 사용해 대면적 무수축 LTCC 세라믹 STF를 상용화했다.
독보적인 세라믹 STF 기술력 구축…무수축 LTCC 세라믹 STF 상용화
최 대표는 “고객사 및 기종별로 각각 다르게 주문제작이 필요해 개별적으로 설계 및 생산을 해야 한다”며 “이 외에도 초기에 개발비를 포함하여 장비투자까지 많은 투자 비용이 필요하며, 고객사의 테스트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양산 및 상용화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샘씨엔에스는 설계, 기판, 가공, 박막의 세라믹 STF 핵심기술을 소재부터 제품까지 전 과정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의 세라믹 STF는 IDM(종합반도체 회사) 업체의 반도체 자격시험(Qual Test) 승인에 따라 밸류체인이 결정된다. 밸류체인이 결정되면 프로브카드사로 세라믹STF를 납품하여 최종 프로브카드 형태로 End-user인 IDM업체로 판매된다.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위해 과감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향한 결과 샘씨엔에스는 품질향상과 가격경쟁, 납기 준수 등으로 고객 만족을 이끌었고, 국내 글로벌 Top-tier 반도체 업체인 SK하이닉스(000660)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외에도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키옥시아(KIOXIA), 마이크론(MICRON), 인텔(INTEL) 등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대내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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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기술로 글로벌 메이저 반도체 IDM를 고객사로 확보한 샘씨엔에스는 지난해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 지난해 매출액 359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71.27%, 642.2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85.53% 증가하는 등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모두 이뤘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고정비 비중이 높아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나아가 샘씨엔에스는 현재 세라믹 STF 응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DRAM용 세라믹 STF 승인을 받아 올해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DRAM 제품을 시작으로 비메모리인 CIS도 올해 상반기 테스트를 완료, 생산 승인을 받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에도 메모리 DUT(Device Under Test), 비메모리 세라믹 STF에서 SoC, 마이크로 LED 등 지속적으로 세라믹 STF 응용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통신모듈 세라믹 STF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4년까지 연평균 약 7%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런 고 성장이 기대되는 5G 통신모듈 세라믹 STF 시장 진입을 위해 신제품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성능 평가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샘씨엔에스의 최대주주는 반도체 웨이퍼 메모리 테스터 장비업체인 와이아이케이로 공모 후 지분율은 44.4%이며, 반도체 패키지 테스터 장비업체인 엑시콘은 24%다. 양사 보유 지분 모두 상장일로부터 1년간 보호 예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