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물류창고서 화재…인명피해는 없어

  • 등록 2021-07-12 오전 11:47:02

    수정 2021-07-12 오전 11:47:0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광주광역시 도심 물류창고에서 난 불이 인근 주택·상가까지 번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2일 오전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생활용품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헬기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5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우산동의 한 생활용품 유통업체의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불은 인근 업체 2곳 건물과 주택 1채 등으로 번져 모두 건물 4개 동을 태웠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관내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차 등 장비 62대와 소방관 18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 발생 약 1시간 40여 분 만에 큰불을 잡았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굴삭기를 동원해 잔불을 끄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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