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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상계주공1단지가 최근 예비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했다. 이로써 상계주공 1단지는 16개 단지 중 4번째로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
가장 속도가 빠른 8단지는 재건축 사업을 끝내고 ‘포레나 노원’으로 오는 12월 입주가 시작되고,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상계주공 5단지는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다. 이어 지난 8월 상계주공 6단지가 예비안전진단 D등급을 통과했다.
1단지 관계자는 “전날 운영위원들과 정밀안전진단과 관련해 1차 회의를 마쳤다”면서 “소유자 실거주 등을 파악해서 정밀안전진단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계주공은 모든 단지가 현재 재건축을 추진 중에 있다. 3·4·9·10·11·12·14단지 등이 예비안전진단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6단지에 이어 1단지 역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상계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상계주공 4단지 전용면적 37㎡이 4억3000만원(9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17일에는 상계주공 3단지 41㎡이 5억5900만원(6층), 13일에는 32㎡이 4억7500만원(13층)에 각각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