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상계주공 6단지 이어 1단지도 예비안전진단 통과

예비안전진단 D등급 통과…16개 단지 중 4번째
노원구 올해 서울서 아파트값 상승 1위
  • 등록 2020-11-30 오전 11:50:55

    수정 2020-11-30 오후 2:33:03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1단지(카카오맵 로드뷰)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6단지에 이어 1단지 역시 최근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현재 상계주공 모든 단지가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잇따른 안전진단 통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상계주공1단지가 최근 예비안전진단을 D등급으로 통과했다. 이로써 상계주공 1단지는 16개 단지 중 4번째로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다.

가장 속도가 빠른 8단지는 재건축 사업을 끝내고 ‘포레나 노원’으로 오는 12월 입주가 시작되고, 지난해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상계주공 5단지는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다. 이어 지난 8월 상계주공 6단지가 예비안전진단 D등급을 통과했다.

상계주공 1단지는 1988년 준공됐으며 24개 동, 2064가구로 구성돼 있다. 재건축 예비 안전진단은 A~E등급으로 나뉜다. A~C등급은 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 E등급은 재건축 확정이다. 예비안전진단에서 D등급 이하를 받아야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할 수 있고, 이후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이하를 받으면 재건축이 가능하다.

1단지 관계자는 “전날 운영위원들과 정밀안전진단과 관련해 1차 회의를 마쳤다”면서 “소유자 실거주 등을 파악해서 정밀안전진단 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계주공은 모든 단지가 현재 재건축을 추진 중에 있다. 3·4·9·10·11·12·14단지 등이 예비안전진단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6단지에 이어 1단지 역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상계동 일대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전세난 심화로 노원구 일대 집값이 크게 오른 가운데 재건축 사업에 훈풍이 불면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노원구는 올해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오른 지역으로 꼽힌다.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노원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올해 1월 2279만원에서 지난 10월 2850만원으로 25.1% 올랐다.

지난 24일 상계주공 4단지 전용면적 37㎡이 4억3000만원(9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17일에는 상계주공 3단지 41㎡이 5억5900만원(6층), 13일에는 32㎡이 4억7500만원(13층)에 각각 거래되면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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