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제55차 APPA 포럼` 주관…AI 이슈 등 협력방안 공유

6월 16~18일 온라인 개최…독립 출범후 첫 국제행사 주관
아태지역 19개 개인정보 감독기관장 모여 연대·협력 모색
MS·삼성전자·네이버 등 참석…규제환경 관련 의견 공유
  • 등록 2021-06-15 오후 12:00:00

    수정 2021-06-15 오후 12:00:00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10일 온라인 회의방식으로 열린 제54차 APPA 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미국, 일본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19개 기관이 참석하는 `제55차 APPA 포럼(아태지역 개인정보 감독기관장 회의)`을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APPA(Asia Pacific Privacy Authorities)는 1992년에 설립된 `아태지역 개인정보 감독기관장 협의체`로 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일본, 싱가폴,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홍콩, 마카오 등 12개국 19개 기관이 가입해 있다. APPA 포럼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개최되는 행사로 회원국의 개인정보 감독기관장이 참석해 기관별로 개인정보 정책과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개인정보 이슈에 대해 논의해 왔다.

이번 포럼은 개인정보위가 지난해 8월 개인정보보호를 전담하는 통합 감독기구로 출범한 뒤 주관하는 첫 번째 국제행사로, 국내 개인정보 정책을 세계에 알리고 개인정보 정책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럼은 김부겸 국무총리의 축사와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각국의 개인정보 정책과 동향을 공유하는 필수 세션, 국제적인 개인정보 관심사(이슈)를 논의하는 주제발표 세션으로 구성된다. 필수 세션은 △집행위원회 정례보고 △워킹그룹(실무단) 활동보고 △각국 동향보고 △개인정보 유출통지 현황보고 △국제 협의체 동향보고 등으로 구성된다.

이어 주제발표 세션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 △디지털 신원 △생체인식정보 등 신기술과 개인정보보호와 세계적인 공통 관심사로 부상한 △아동 개인정보보호 △코로나 이후 뉴노멀(새로운 기준) 사회의 개인정보보호 이슈 △디지털 경제발전과 개인정보보호·활용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디지털 경제발전과 개인정보보호·활용 세션에는 개인정보보호협회를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네이버 등 주요 산업계 인사가 참여해 디지털 경제 시대의 규제환경에 대한 의견을 공유해 산업계와 상생가능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국제적인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적인 개인정보보호·활용지수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코로나로 각국이 직면하고 있는 뉴노멀 시대와 디지털 전환에 따른 개인정보 이슈에 대한 각국의 경험과 협력방안을 공유한다”며 “이를 개인정보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APPA 회원기관 간 연대와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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