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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A(Asia Pacific Privacy Authorities)는 1992년에 설립된 `아태지역 개인정보 감독기관장 협의체`로 한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페루, 콜롬비아, 일본, 싱가폴,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홍콩, 마카오 등 12개국 19개 기관이 가입해 있다. APPA 포럼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개최되는 행사로 회원국의 개인정보 감독기관장이 참석해 기관별로 개인정보 정책과 동향을 공유하고, 국제적인 개인정보 이슈에 대해 논의해 왔다.
이번 포럼은 개인정보위가 지난해 8월 개인정보보호를 전담하는 통합 감독기구로 출범한 뒤 주관하는 첫 번째 국제행사로, 국내 개인정보 정책을 세계에 알리고 개인정보 정책에 대한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기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주제발표 세션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 △디지털 신원 △생체인식정보 등 신기술과 개인정보보호와 세계적인 공통 관심사로 부상한 △아동 개인정보보호 △코로나 이후 뉴노멀(새로운 기준) 사회의 개인정보보호 이슈 △디지털 경제발전과 개인정보보호·활용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코로나로 각국이 직면하고 있는 뉴노멀 시대와 디지털 전환에 따른 개인정보 이슈에 대한 각국의 경험과 협력방안을 공유한다”며 “이를 개인정보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APPA 회원기관 간 연대와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