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 세포 치료제는 환자 몸의 면역세포인 T-세포에 암세포를 찾아내는 특수 수용체(CAR, 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장착시켜 다시 환자 몸 안에 넣어 주는 치료제다. 환자의 면역세포를 통해 암세포만 타깃할 수 있으며, 혈액암의 경우 완치율이 80~90%에 이른다. 1회 투여만으로도 뚜렷한 치료효과를 보인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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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셀의 CAR-T 플랫폼이 적용된 PMC-005는 동물실험 결과 현재 고형암 CAR-T 치료제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경쟁약물(mAB139·NIH) 대비 유의성 있는 종양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이번 동물실험 결과는 참여형 학술 행사인 ‘2022 KDDF-SNU Science Conference’에서 발표됐다. 이 컨퍼런스는 면역 기반 치료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면역항암제, 염증성 질환 치료제, 툴 앤 스크리닝(Tool & Screening) 등 세 개 분야의 기초 및 임상 연구자들 약 100명이 참석했다.
유진산 파멥신 대표는 “PMC-005는 큐로셀의 CAR-T 플랫폼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CAR-T 플랫폼에서 항암효능이 확인됐다”면서 “이번 큐로셀 공동연구 결과로 PMC-005가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에 트리거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동안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PMC-005의 기술이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