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최고혁신상' 닷, 134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유치

인터베스트·새한창투 등에서 유치…누적투자금 300억원
애플 ‘시리’ 개발 주역 김윤 전 SK텔레콤 CTO 사외이사로
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도 선임하며 재무전략 고도화
  • 등록 2023-02-03 오후 3:29:38

    수정 2023-02-03 오후 3:29:38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닷은 134억원 규모의 시리즈 B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닷의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윤 박사(왼쪽)과 김유식 상무 (사진=닷)
닷에 따르면 인터베스트, 새한창투 등으로부터 총 13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D3 쥬빌리와 TBT, SBI 등 프리 시리즈 B라운드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액은 총 300억원이다.

이와 함께 닷은 새한창업투자의 김윤 박사와 김유식 인터베스트 상무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새로 영입한 김윤 박사는 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2000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2년 스마트폰, PC 등에 쓰이는 TTS(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합성기술)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네오스피치를 창업하고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맡았다.

2004년 영국 음성인식 스타트업인 노바리스의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랐으며, 2013년 애플이 노바리스를 인수한 뒤에는 시리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김 박사는 “앞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상을 이끌어 나가는 기업들과 손잡고 차세대 AR·VR(증강현실·가상현실)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 햅틱 기술 상용화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유식 상무는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엠파트너스 투자본부에서 기업금융 투자, M&A(연구·개발) 및 재무와 벤처투자 전반의 전문가로 활약했다. 자산운용규모 1조원이 넘는 국내 투자사 인터베스트 상무를 맡아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김 상무는 “닷은 닷 패드를 기반으로 세계 시각장애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시장의 생태계 전반을 지배할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로 확장가능한 글로벌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앗은 최근 CES 2023에서 Accessibility(접근성)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촉각 디스플레이 닷패드를 출시했다. 또한, 시각·지체·청각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들에게 정보 전달이 가능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국내 최초로 다양한 공공기관 및 교통시설에 적용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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