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위해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간 수도권의 거리두기 개편을 유예하고, 종전의 2단계 조치를 연장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와 수도권 지자체들은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 전환하지 않고, 현행 거리두기 체계를 1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수도권의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 2일부터 500명을 넘어섰으며 7일 기준 636.3명을 기록해 새 거리두기에서 3단계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특히 연장 기간 중이라도 유행 상황이 계속 악화되는 경우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도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은 주간 평균 확진자가 서울은 389명, 수도권은 1000명이 유지되는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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