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G로 '손흥민 원격 축구교실'

  • 등록 2018-12-12 오전 11:02:16

    수정 2018-12-12 오전 11:02:16

SK텔레콤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SK텔레콤(017670)은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이용해 영국 런던에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국내 축구 꿈나무를 연결한 원격 축구교실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손흥민 선수는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 구장에서, 참여 학생인 정현준(하남 미사초 5학년)군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360도 5G 영상통화로 연결해 축구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손 선수가 특정 순간을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 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5GX 타임슬라이스’ 기술을 통해 정군의 슈팅 자세를 교정해주고, 이는 부천운동장의 초대형 스크린과 손 선수의 태블릿에서 공유됐다.

SK텔레콤은 두 사람의 원격 레슨을 실제 5G네트워크와 360도 카메라, 타임슬라이스 카메라, VR기기 등으로 구현했다. 영국에는 아직 5G네트워크가 없어, 셀허스트 파크 내부는 초고속인터넷 기반 와이파이로 태블릿 등을 연결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정현준 군은 SK텔레콤이 수도권 어린이 축구 교실 참여학생 100여명을 인터뷰하며 발굴한 축구 꿈나무로 하남FC에서 활약 중이다. 평소에도 손흥민 선수를 만나고 싶어했다. 정군은 “손흥민 선수와 영상 통화가 실감나서 실제 만난 느낌이었고, 같이 한 훈련이 꿈만 같다”며, “축구를 더 열심히 해서 손 선수와 함께 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새로운 5G 슬로건을 공개했다. 슬로건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기술, 5GX’다. 5G로 대한민국 경제, 사회 전반의 ICT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피겨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 선수가 출연하는 새로운 광고도 시작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5G시대에 경험하게 될 서비스와 생활의 변화를 전하기 위해 5GX 드림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넘나드는 5G 특성을 실제 기술을 활용해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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