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악사 첫 생애주기펀드 출시…"전 세계에 분산투자"

국내뿐 아니라 해외 자산으로 분산투자 가능한 구조
악사운용, 360억원 시딩투자…"퇴직연금 시장성장 긍정"
  • 등록 2019-05-22 오전 11:11:45

    수정 2019-05-22 오전 11:11:45

줄리안 멕켄지 교보악사운용 부대표가 22일 금융투자협회 기자실에서 평생든든TDF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교보악사자산운용은 22일 첫 생애주기펀드(타킷데이트펀드·TDF) ‘평생든든TDF’를 출시했다. TDF는 가입자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과 채권 투자 비중을 조정해 자산을 운용하는 연금 상품 종류다.

평생든든TDF는 오픈 아키텍처 구조로 자산을 분배하는 것이 특징이다. 즉, 국내뿐 아니라 해외 자산운용사 펀드 상품에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국내 TDF 상품 가운데 해외 운용사 펀드에까지 자금을 분산하는 것은 평생든든TDF가 처음이라고 교보악사 측은 설명했다.

탁용문 퀀트팀장은 “국가도 부도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투자는 분산투자밖에 답이 없다”며 “평생든든TDF는 여러 운용사 펀드 상품에 분산해서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생든든TDF는 악사그룹과 협업을 통해 운용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상품은 개발 단계부터 글로벌 자산운용사 악사 인베스트먼트매니저가 관여했다. 앞으로 자산배분 등 운용방향을 결정할 때도 악사운용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아울러 악사자산운용은 평생든든TDF에 360억원을 투자했다.

정동우 본부장은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악사운용이 시딩자금을 넣은 것은 한국 퇴직연금 시장 성장성을 유망하게 본 결과이자 상품 운용 수익 전망을 밝게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금자산 자문 및 운용업체 머서(Mercer)도 상품 운용에 참여한다. 머서는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위탁받은 자산 265조원을 운용하는 금융사다. 앞으로 머서는 교보악사운용에 TDF운용 관련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자산배분 조언을 할 계획이다.

줄리안 멕켄지 교보악사운용 부대표는 “상품 운용 과정에서 악사운용과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교보생명과 협력도 견고하게 유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품은 내달부터 교보생명을 비롯해 우리은행, 현대차증권을 시작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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